해남군의회, 가뭄 대책 긴급 간담회 개최
입력: 2022.06.07 10:39 / 수정: 2022.06.07 10:39

가뭄 대책 추진상황 보고 청취 및 대책협의 도

해남군의회 가뭄 대책 긴급 간담회 중[더팩트 I 해남=최영남 기자]
해남군의회 가뭄 대책 긴급 간담회 중[더팩트 I 해남=최영남 기자]

[더팩트 I 해남=최영남 기자]전남 해남군의회는 휴일인 6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여 가뭄 대책에 관한 해당 부서의 보고를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해남군의회 의원들과 관련 과장 등이 참석하여 현재 우리 군 관내 가뭄으로 인한 용수 대책과 농작물에 대한 현황 및 대책을 논의했다.

군은 용수 대책과 관련 평년 342.5mm 대비 현재 148.4mm로 194.1mm가 적고 특히 작년 대비 220.6mm가 적은 상황이며 평균 저수율은 60.7%이나 60% 미만인 저수지가 125개소나 되는 등 용수원이 부족한 천수답, 수리불안전답 등에서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을 고려해 저수량 파악‧관리, 읍면 보유 양수장비 대여, 가뭄 우심지구 일제조사 실시 및 시설물 점검, 주요 양수장 5개소 가동 등 대응 단계에 나서고 있고 가뭄 대비 용수개발 사업 추진 등 대응조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군의원들은 저수율이 30% 이하로 떨어진 저수지에 대한 대책 및 저수지가 없는 마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며 농업용수에 대한 심각성 인식 부족에 대한 교육과 양수기 관리 문제, 대형 관정에 대한 관리실태 조사의 필요성에 대하여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또 농작물 가뭄 대책과 관련해서 현재 해남군의 농작물 재배현황은 총 2만6090ha(식량작물 2만3484ha, 노지채소 1618ha, 과수 110ha, 특용작물 878ha)를 재배하고 있고 가뭄 지속시 천수답 등 용수 부족 지구 적기이앙 차질이 예상되며 특히 고구마와 고추, 연엽초 등에서 피해가 발생다고 밝혔다.

그러자 의원들은 수확이 마무리된 봄배추 등 가뭄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포전 거래가 되었어도 제값을 받지 못한 실정의 다른 작물에 대한 피해 조사와 대책, 해남의 주력 작물인 고구마에 대한 스프링쿨러 지원 확대 등 물 주기 대책의 필요성 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지난 5일 발생한 화산면 관동방조제 해수유입 사고로 약 120필지 74ha에 대한 침수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받고 배수관문 관리를 소홀히 하여 해마다 발생되는 해수 침수피해에 대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배수관문 전담 관리 인원의 필요성과, 염수 역류 가능성이 있는 배문관문에 대한 조사 및 관리대책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번 염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적절한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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