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 평년 대비 35.7%
구인모 거창군수가 제8회 지방선거에서 재선 후 첫 일정으로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지고 있다./거창군 제공 |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구인모 경남거창군수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후 3일 업무에 복귀해 첫 일정으로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거창군은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35.7%에 불과하고 저수지·소류지 178곳의 저수율은 59.5%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뭄 현황과 수리시설·저수율, 상수도 시설 및 급수 상황, 모내기 현황 등에 대한 보고와 가뭄 상황 관리 및 농업용수, 생활용수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가뭄이 해소되기 전까지 가뭄 상황관리 T/F팀을 운영해 지역별 강수상황,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 농작물 생육상황과 생활용수 공급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또 용수로 관리 강화, 용수 개발 사업 등 용수 확보, 생활 용수 관리, 한국농어촌공사 및 거창소방서와의 용수 공급 협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비비를 적극 활용해 원활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관정 개발, 전기세 지원을 통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뭄피해로 지방세 납부가 곤란한 군민에 대해서는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 세제 지원 방안도 활용할 방침이다.
구인모 군수는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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