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당선인들이 2일 한 자리에 모였다. / 세종시의회 제공

[더팩트ㅣ세종=표윤지 기자] 6.1지방선거 결과 세종시의회가 국민의힘 7석, 더불어민주당 13석을 확보했다.

지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체 18석 중 민주당 17석, 국민의힘 1석을 차지한 것에 비해 국민의힘이 약진한 것이다.

재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상병헌, 임채성, 이순열 등 3명이며, 나머지 17명은 전부 초선 의원이다.

남성 12명, 여성 8명으로 여성의원 당선인 비중이 높아졌다. 이는 지난 4월 13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에서 여성·청년 공천 확대를 위해 후보자를 추가 모집하고, 가점제를 적용한 결과다.

시의원 선거 결과 읍·면 지역은 보수 성향인 국민의힘이, 신도시 동 지역은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당선 지역은 △1선거구 조치원읍 △2선거구 조치원읍 △3선거구 금남·장군면·대평동 △4선거구 연서·연동·연기면, 해밀동 △5선거구 전동·전의·소정면 △7선거구 도담동으로 제7선거구를 제외한 나머지는 읍·면지역이다.

민주당 당선 지역은 13개 중 12곳이 신도시로 △6선거구 장군면·한솔동 △8선거구 도담·어진동 △9선거구 아름동 △10선거구 종촌동 △11선거구 고운동 갑 △12선거구 고운동 을 △13선거구 보람동 △14선거구 소담동 △15선거구 반곡동 △16선거구 새롬동 △17선거구나성동 △18선거구 다정동 을 차지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의원은 △1선거구 조치원읍-국힘 김충식(62) △2선거구 조치원읍-국힘 김광운(53) △3선거구 금남·장군면·대평동-국힘 김동빈(53) △4선거구 연서·연동·연기면, 해밀동-국힘 윤지성(50) △ 5선거구 전동·전의·소정면-국힘 김학서(59) △6선거구 장군면·한솔동-민주 안신일(47) △7선거구 도담동-국힘 최원석(35) △8선거구 도담·어진동-민주 이순열(52) △9선거구 아름동-민주 상병헌(55) △10선거구 종촌동-민주 임채성(36) △11선거구 고운동 갑-민주 이현정(40) △12선거구 고운동 을-민주 김재형(39) △13선거구 보람동-민주 유인호(52) △14선거구 소담동-민주 김현미(44) △15선거구 반곡동-민주 김영현(34) △16선거구 새롬동-민주 김현옥(53) △17선거구 나성동-민주 김효숙(40) △18선거구 다정동-민주 박란희(52)가 당선됐다.

세종 광역의원비례대표에는 국민의힘 이소희(36)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와 여미전(48) 세종여고 직원 모두 여성이 당선됐다.

한편 제4대 세종시의회 의원 당선인들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서 열린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했다. 이날 당선인들은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수여받았다.

세종시의회는 오는 13~14일까지 양일 간 의원 등록을 완료하고 23일에 의정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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