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선거사무소 제공/목포=홍정열 기자

[더팩트 | 목포=홍정열 기자] 6·1지방선거에서 무소속 박홍률 후보가 전남 목포시장에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박홍률 후보는 57.29% 얻어 37.67%를 득표한 민주당 김종식 후보를 19.62%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4년 만에 목포시청 수장이 됐다.

박 당선인은 소감에서 "목포시민의 뜻을 받들어 시민과 소통하고 목포발전을 앞당기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청년 스마트산단 20만평 조성으로 1만 개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이 찾아오는 젊고 큰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중국 전력건설 8국 1공사 외 두 개 회사로부터 1조원 투자 제안을 받아들여 외국인 의료관광을 창출하는 의료복합단지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러면서 "정의로운 목포시민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오만과 원칙 없는 중앙당 비대위를 심판한 것"이라며 "죄 없는 당원을 제멋대로 제명하면서 공천 기준은 들쑥날쑥하고 8천명이 넘는 권리당원 개인정보를 빼돌려도 어느 누구의 책임을 묻지 않고 덮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호남은 새로운 대한민국 진보 정치의 중심이 돼야 하고 호남 정치 1번지 목포는 태풍의 핵이 돼 새 정치 운동의 선두에서 민주와 정의와 공정의 정신을 다시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홍률 당선인은 "진보 정치의 실천 운동으로 주민의 곁에서 주민과 소통하면서 주민이 행복한 행정, 청년이 찾아오는 큰 목포를 실현시키는 행정으로 목포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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