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감 이정선 당선인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
입력: 2022.06.02 10:09 / 수정: 2022.06.02 10:09

혁신적 포용 교육 추진 포부 밝혀…박혜자 후보 22.72% 기록

민선4기 광주광역시교육감에 이정선 후보가 당선됐다./이정선 제공
민선4기 광주광역시교육감에 이정선 후보가 당선됐다./이정선 제공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민선4기 광주광역시교육감에 이정선 후보가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34.91%를 기록해 22.72%에 그친 박혜자 후보를 12.19%p 앞섰다.

이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에게 2%p차로 아쉽게 패한 뒤 광주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광주시민과 교육구성원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사회적 약자들의 아픔을 함께해 왔다.

그는 선거 기간 동안 광주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 향상과 온종일 돌봄 확대, 학생교육비 1인당 100만원 지급 등 학생과 학부모가 광주교육의 변화를 체감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해 왔다.

이 당선자는 "저를 선택해 주신 광주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위대한 광주시민의 승리, 새로운 광주교육으로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시민들께서 광주에 학연도, 지연도, 혈연도 없지만 오로지 광주교육의 변화와 발전만 생각하는 교육전문가 이정선을 선택해 주셨다"며 "그 위대한 선택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반드시 광주시민과 더불어 광주교육을 확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혁신교육의 성과는 이어가고, 실력은 키워 학생들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혁신적 포용교육으로 다양한 생각과 의견도 정책에 반영해 광주교육의 다양성을 꽃 피우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당선자는 "현장에서 길을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교육구성원들의 실질적인 요구와 필요를 정책에 담아내겠다"며 "교육의 장을 학교와 마을로 넓히고 학교자치와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해 모두가 주인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과 참여의 장을 마련해광주시민의 생각으로 광주교육이 바뀔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까지도 포용해 광주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당선자는 "그동안 경쟁하며 선거를 함께 했던 후보들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격려하며 "여러 후보들의 좋은 정책과 비전은 광주교육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광주교육은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될 것이다"며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광주의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광주교육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하며 새로운 광주교육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이 당선자는 △초등학교 기초학력 전담교사 배치 △학교 365스터디카페 구축 △스마트 AI홈워크 프로그램 구축 △학생교육비 연간 100만 원 지원 △방학중 학생 무상급식 △청소년 무상교통 실현 △희망학생 야간돌봄 확대 △초등학교 주당 1시간 코딩 교육 △중학교 AI전담교사 배치 △AI마이스터고 설립 및 학과 개편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한바퀴 추진 △광주민주주의 역사누리터 설립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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