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청권 광역단체장 석권
입력: 2022.06.02 07:54 / 수정: 2022.06.02 07:54

기초단체장 대전 4곳, 충남 12곳, 충북 7곳 차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들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 후보들 사진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 더팩트DB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들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 후보들 사진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 더팩트DB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선거 판세의 바로미터라고 불리는 충청에서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다.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등 4개 시도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모두 탈환하고 기초단체장도 국민의힘 후보들이 대부분 당선돼 '충청의 아들'을 표방한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줬다.

충북도지사 선거는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58.19%의 득표율로 41.80%를 얻는데 그친 노영민 민주당 후보를 꺾고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충남도지사 선거는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는 53.87%를 득표해 46.12%를 얻은 양승조 민주당 후보를 압도하며 승리했다.

세종시 선거는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52.83%의 득표율로 3선에 도전하는 이춘희 민주당 후보(47.16%)를 누르고 세종시장 꿈을 풀었다.

개표 다음날 2일 오전 4시가 다 되어서야 당선 유력이 결정날 정도로 초박빙을 보였던 대전시장 선거는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51.19%를 득표해 2재선에 도전한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48.80%)를 따돌렸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대부분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전 5개 자치구 중 유성구 1곳을 제외하고 모두 국민의힘이 탈환했다. 동구 박희조 후보, 중구 김광신 후보, 서구 서철모 후보, 대덕구 최충규 후보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유성구만 정용래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충남 당선자 분포
충남 당선자 분포

충남 15개 시군에서는 국민의힘이 태안, 청양, 부여 3곳을 제외하고 12곳의 기초단체장을 차지했다. 지난 7대에서는 민주당이 11곳, 국민의힘이 4곳의 기초단체장을 배출한 있다.

국민의힘 당선자는 천안 박상돈 후보, 공주 최원철 후보, 보령 김동일 후보, 아산 박경귀 후보, 서산 이완섭 후보, 금산 박범인 후보, 논산 백성현 후보, 계룡 이응우 후보, 당진 오성환 후보, 서천 김기웅 후보, 홍성 이용록 후보, 예산 최재구 후보 등이다.

민주당 당선자는 태안 가세로 후보, 청양 김돈곤 후보, 부여 박정현 후보 등 3명이다.

충북 당선자 분포
충북 당선자 분포

충북 11개 시군에서는 음성, 진천, 증평, 옥천은 등 4곳만 민주당 후보, 나머지 7곳은 국민의 힘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7대와 비교해 정당 명만 바뀌었을 뿐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청주 이범석 후보, 충주 조길형 후보, 제천 김창규 후보, 단양 김문근 후보, 영동 정영철 후보, 보은 최재형 후보 등은 국민의힘이, 음성 조병옥 후보, 진천 송기섭 후보, 증평 이재영 후보, 옥천 황규철 후보 등 4곳은 민주당이 차지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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