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곳 중 8곳' … 인천지역 기초단체장 싹쓸이한 국민의힘
입력: 2022.06.02 06:18 / 수정: 2022.06.02 06:19

'공천무효' 강화군수까지 당선 사실상 10곳 중 8곳 '압승'

박종효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남동구지역 시·구의원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원팀을 구성, 패키지 선거운동을 전개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사진/박종효 캠프 제공
박종효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남동구지역 시·구의원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원팀을 구성, 패키지 선거운동을 전개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사진/박종효 캠프 제공

[더팩트ㅣ인천=차성민기자] 국민의힘이 6.1지방선거에서 압승했다. 인천시장 선거를 비롯해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10곳 중 7곳에 깃발을 꽂았다.

2일 6.1 지방선거 개표 결과,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 7명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이 2곳에서 승리했고 국민의힘을 떠나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른 유천호 강화군수도 당선됐다. 큰 틀에서는 8대 2라는 완승을 거둔 결과다.

각 지역별 국민의힘의 당선자를 보면, 중구에서는 김정헌 후보가 현직 구청장인 민주당 홍인성 후보를 꺽고 구청장 자리에 올랐다. 동구에서는 김찬진 후보가 당선됐고, 미추홀구에서도 시의원 출신 국힘 이영훈 후보가 현 구청장인 민주당 김정식 후보를 제치고 구청장에 당선됐다.

옹진군에서는 문경복 후보가 현 군수인 민주당 장정민 후보를 눌렀다. 전·현직 구청장의 세 번째 대결로 관심을 받은 연수구에서는 이재호 후보가 현 구청장인 민주당 고남석 후보에 승리해 4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남동구에서는 박종효 후보가 접전 끝에 시의원 출신 민주당 이병래 후보를 물리치고 구청장에 당선됐다. 서구는 전 구청장인 강범석 후보가 재선 시의원 출신 민주당 김종인 후보를 제치고 깃발을 내걸었다.

반면 민주당은 전통적인 텃밭인 부평구과 계양구에서만 구청장을 배출했다.

부평구에서는 차준택 현 구청장이 시의원 출신 국민의힘 유제홍 후보와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계양구에서는 3선 구의원 출신인 민주당 윤환 후보가 국민의힘 이병택 후보를 넘어 구청장직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10개의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8대 2라는 스코어로 국민의당이 압승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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