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47.02%, 최옥수 37.53%…후보간 표차 3823표 9.49%포인트 차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산 전남 무안군수 후보가 1일 오후 11시 50분 무안 남악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무안=홍정열 기자 |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산 전남 무안군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최옥수 후보를 여유롭게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김산 후보는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47.02%를 얻어 37.53%에 그친 민주당 최옥수 후보를 9.49%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두 후보 간 표차는 3823표 차이다.
정영덕 후보 13.39%, 최길권 후보 1.12%, 김팔봉 후보 0.91% 순이다.
무안군 선거인수는 7만4895명, 투표자수 4만1341명, 개표수 4만1335표로 55.2%의 투표율을 보였다.
김 당선인은 지난 2018년 민주당 후보로 군수에 첫 당선됐지만, 이번 선거에선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텃밭인 무안에서 대이변을 일으켰다.
김산 당선인은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함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는 소감에서 "군민 여러분들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은 무안군민이 새롭게 시작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군민이 중심인 군정을 펼치겠다. 경쟁 후보들의 좋은 공약을 과감하게 반영하고 더욱 겸손하게 열린 행정으로 군민화합을 이루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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