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6.1지방선거에 출마한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승리를 선언했다.
충남도지사 선거는 2일 오전 1시 기준 개표율 46.88%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54.34%를 획득하며 45.65%에 그친 민주당 양승조 후보에게 7.46%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김 후보는 천안시 서북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양승조 후보에게 승리를 거두고 있다.
앞서 1일 오후 7시 30분에 발표된 KBS·MBC·SBS 등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김태흠 후보는 54.1%, 양승조 후보는 45.9%를 득표할 것으로 나타나 김 후보의 8.2% 승리를 예측했다.
개표가 시작된 후 김 후보는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오후 11시 30분께 지지자들의 열열한 환호를 받으며 캠프를 방문, 승리를 선언했다.
그는 " 김태흠에게 보내준 과분한 사랑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김태흠에게 보내준 성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충남의 새로운 변화를 간절히 바라는 열망이요 ‘반드시 그 일을 해내라’는 도민의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태흠 당당하게 세워준 충청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원팀이 돼 충남의 힘찬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강한 추진력으로 중앙정부와 원활하게 소통해 충남발전에 필요한 것이면 무엇이든 가져오겠다. 도민과 한마음으로 충남의 새 역사를 함께 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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