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충청권 최종 투표율이 50%를 겨우 넘겼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종 충청권 투표율은 50.1%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58.6%)에 비해 7.5%p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대전 49.7%, 세종 51.2%, 충남 49.8%, 충북 50.6%로 나타났다. 이는 제7회 지방선거에 비해 대전(58%)은 8.3%p, 세종(61.7%)은 10.5%p, 충남(58.1%)은 8.3%p, 충북(59.3%)은 8.8%p 각각 떨어진 것이다.
대전은 유권자 123만 3557명 중 61만 291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유성구가 51.6%로 가장 높았으며, 서구가 48.3%로 가장 낮았다.
세종시는 29만 2259명 중 14만 9760명이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했다.
충남에서는 180만 3096명 중 89만8497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가운데 청양군이 70.5%로 가장 높고, 천안시 서북구가 42.2%로 가장 낮았다.
충북은 136만 8779명 중 69만 2375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은 괴산군이 68.4%로 가장 높고, 청주시 흥덕구가 44%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50.9%로 지난 제7회 지방선거(59.3%)에 비해 8.4%p 낮았다. 충청권 평균 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0.8%p 낮았고, 세종만 유일하게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2002년 진행된 제3회 지방선거(48.9%)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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