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투표율 높을수록 유리"…오후 3시 기준 43.1%
입력: 2022.06.01 16:05 / 수정: 2022.06.01 16:05

부산 41.1%, 경남 45.5%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인 1일 오전 창원 성산구 사파동 제1투표소 모습. /경남=강보금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인 1일 오전 창원 성산구 사파동 제1투표소 모습. /경남=강보금 기자

[더팩트ㅣ부산·경남=김신은·조탁만강보금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인 1일 오후 3시 기준 부산은 41.1%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부산지역 유권자 291만6832명 중 119만975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영도구가 44.0%로 가장 투표율이 높았고, 기장군이 36.7%로 가장 낮았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자당에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백종헌 부산총괄선대본부장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국민의힘 입장에선 유리하다"며 "본투표에 투표하는 유권자들은 친여 또는 보수 성향이 높다는 게 지난 선거에서 여러 번 증명된 바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부산총괄선대본부장은 "본투표율이 높을수록 적극 지지층이 몰린다고 볼 수 있다"며 "민주당 입장에선 투표율이 높을수록 선거 결과가 유리하게 흘러 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같은 시각 경남 투표율은 45.5%를 기록했다. 경남 유권자 280만4287명 중 127만590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함양군이 70.0%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김해시가 37.5%로 가장 저조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김태호 총괄 선대본부장은 "투표율에 따른 선전이냐 아니냐를 따지기보다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아직 미완의 정권교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완성된 의미의 정권교체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는 "대선 만큼 투표율이 높을 수는 없지만 투표율이 높을수록 승선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캠프 내 많은 분들이 투표 독려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2.3%)이며, 가장 낮은 곳은 광주(31.6%)로 집계됐다.

이날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오후 6시,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는 오후 6시 30분~오후 7시 30분 사이 투표권을 행사하면 된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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