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대구 13시 투표율 31.7% …전국 투표율 38.3%
입력: 2022.06.01 13:55 / 수정: 2022.06.01 13:55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6월 1일 유권자가 투표함에 기표된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 대구 = 김채은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6월 1일 유권자가 투표함에 기표된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 대구 = 김채은 기자

[더팩트ㅣ대구=박성원·김채은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집계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 투표율은 오후 1시 기준 사전 투표율 14.8%가 반영돼 31.7%로 나타났다.

이 날 오전 6시부터 실시된 시작된 투표에는 사전투표와 거소투표를 포함한 대구시 전체 유권자 204만4579명 중 64만8261명이 참여했다.

전국적으로는 사전투표와 거소투표를 포함한 전체 유권자 4430만5197명 중 1698만5317명이 투표에 참여해 38.3%로 집계됐다.

지난 대선 투표와 비교해 투표하는 사람이 적었지만 지팡이를 짚고도 오르막길을 올라 투표를 하러 오시고 부부와 가족들이 함께 투표하러 오는 분들도 많았다.

백 모씨(59·여)는 “사사건건 발목잡는 야당이 싫고 대통령에게 힘을 보태주기 위해 투표했다”고 말했다.

투표하러 오신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인데도 정당보다 인물 중심의 투표를 했다는 얘기들도 많았다.

나 모씨(67)는 “지난 대선때와 비교해서 투표 열기가 약한 것 같다. 정당이 아닌 사람의 인품을 보고 투표했다”고 말했다.

정 모씨(74·여)도 “말 잘한다고 국민들이 뽑아준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당선되는 이들은 책임감을 갖고 국민들을 편안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표소 안내원은 “지난 대선 때보다 투표하러 오는 사람들이 적었다. 2번에 나눠 투표용지를 나눠주는데 불편하는 주민도 있다”며 “사전투표의 경우 본투표보다 훨씬 편리해 일부러 사전투표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날 일반 유권자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선거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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