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불법체류자로 확인된 40대 베트남인이 파출소에서 수갑을 빼고 달아나 경찰이 쫓고 있다./더팩트DB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에서 불법체류자로 확인된 40대 베트남인이 파출소에서 수갑을 빼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1일 대구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쯤 성서파출소에서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외국인 A씨(44·베트남)가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수갑에서 손을 빼고 달아났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5분쯤 달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구글플레이 상품권을 수백만원치 사려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편의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2016년 국내에 입국한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될 예정이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달아난 A씨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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