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심판의 전문성 강화...지식재산 상담, 번역 등에 인공지능 확대"
제28대 이인실 특허청장이 31일 오후 3시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 특허청 제공 |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이인실 특허청장은 31일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극복해 다시 한 번 도약하고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서는 과학과 기술 중심의 혁신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며 "지식 재산이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성이자 민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지식재산 수장에 오른 이 청장은 이날 오후 열린 취임식에서 "심사·심판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며 "심사 외 부가적인 업무는 줄이고 심사‧심판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는 흐름에 발맞춰 지식재산 행정도 변해야 한다"며 "인공지능, NFT 등 새로이 나타나는 기술을 지식재산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정보화 시스템은 물론 지식재산 상담, 번역 등 대국민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확대해 향후 심사 업무까지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부산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22회 변리사 시험에 합격해 한국여성변리사회장,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전문위원, 국제변리사연맹 한국협회장, 대한변리사회 부회장 (사)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 (사)지식재산포럼 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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