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민주당 혁신’, ‘지역발전’ 거듭 약속…막판 총력전
입력: 2022.05.31 17:34 / 수정: 2022.05.31 17:34

합동기자회견·집중유세 등 투표율 제고와 지지 호소 분주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와 가족들이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전남대 후문에서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강기정 제공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와 가족들이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전남대 후문에서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강기정 제공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는 6·1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투표율 제고와 지지 호소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강 후보는 시민 현장 스킨십을 강화하는 한편 당 혁신과 지역발전 의지를 거듭 밝히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강기정 후보는 이날 오전 5·18민주화운동 등 각종 사회운동에 헌신한 고(故) 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 영결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선거운동 마지막날 첫 일정을 시작했다.

강 후보는"서슬 퍼런 권력에 저항한 대가로 5월사형수가 되셨던 의장님은 한없이 따뜻하고 무한한 신뢰를 주셨던 분이다"며 "제겐 아내와 인연을 맺게 해준 또 한 명의 가족이자 스승님이다. 갑작스런 소식에 황망하기 그지없지만 이제 무거운 짐 내려놓고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곧바로 오전 11시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주 지방선거 후보들이 총결집한 합동기자회견에 참석, 당 혁신과 투표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강 후보는 지난 26일에도 서울 국회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당 혁신위원회 구성과 강한 도덕적 리더십의 재건 등을 통해 호남에서부터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합동기자회견이 끝난 뒤에는 곧바로 거리로 나섰다. 청년 세대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던 강 후보는 전날 금남로와 아시아문화전당 일대 벌였던 청년거리유세에 이어 이날 모교인 전남대를 찾아 가족들과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오후 5시 상무시민공원에서 집중유세를 벌인다. 집중유세에서는 다시 한 번 지역발전 정책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이후 선거운동 마지막 일정으로 광주 송하동에 위치한 시내버스 차고지에 들른다.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9일 생활환경미화원, 남광주해뜨는시장를 찾아 새벽을 여는 시민들과 함께했던 강 후보는 시민들의 발이 되어 매일 늦은 밤까지 애쓰는 시내버스 기사들을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강기정 후보는 "빠른 변화, 계속 혁신, 더욱 겸손한 자세로 민주당이 광주 발전에 앞장서겠다"며 "시민들께서는 투표 참여를 통해 지역발전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 좋은 정책으로 시민들께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