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부산교육감 후보들…막판 지지층 결집 장소로 '서면'
입력: 2022.05.31 15:25 / 수정: 2022.05.31 15:25

변성완 박형준 김영진, 젊은층 표심 '자극'…김석준 하윤수, 부동층 한표라도 확보 위해 '사활'

6·1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부산시장 후보들은 마지막 지지 호소에 나선다. /민주당 변성완 후보 캠프 제공.
6·1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부산시장 후보들은 마지막 지지 호소에 나선다. /민주당 변성완 후보 캠프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6·1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부산시장 후보들은 마지막 지지 호소에 나선다. 지지층 결집을 위해 선택한 장소는 모두 '서면'이다. 지역 특성상 젊은층을 비롯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의 유동이 많은 지역으로도 꼽힌다.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는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를 찾아 표심을 자극한다. 변 후보는 29일부터 72시간 동안 7개 구를 돌며 밑바닥 민심을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후 오후 11시30분부터 '유튜브 라이브 지지호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역시 막판 유세로 부산진구 서면을 타깃으로 삼는다. 앞서 오전엔 장준용 동래구청장과 함께 유세전을 펼쳤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강세를 보이는 박 후보는 부산 지역 16개구군 기초단체장에 출마하는 같은당 후보들의 선거 유세 지원에 나서고 있다.

6·1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부산시장 후보들은 마지막 지지 호소에 나선다. /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캠프 제공.
6·1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부산시장 후보들은 마지막 지지 호소에 나선다. /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캠프 제공.

정의당 김영진 후보 역시 마지막 유세를 위해 서면교차로를 택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선점해 막판까지 표심을 얻기 위한 호소전에 돌입한다. 이밖에 연산교차로나 동래지하철역 등 장소에서 오전과 오후 출퇴근 시간에 맞춰 시민들에게 얼굴을 비춘다.

한편, 보수대 진보, 진보대 보수. 부산선 처음으로 양자 대결 구도로 치러지는 부산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 또한 막판 표심을 끌어올리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진보 성향 김석준 후보는 부산 강서구, 사하구, 중구 등 일대를 돌며 시민들을 만난다.

보수 성향 하윤수 후보는 부산 금정구, 연제구, 부산진구 등 일대를 누비며 지지를 호소한다.

3선 도전 현 교육감 김 후보와 부산교대 전 총장 하 후보는 고소고발을 난무하며 역대 부산교육감 선거에서 유례없는 혼탁한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깜깜히 선거 양상으로 흘러가는 부산교육감 선거인만큼, 막판까지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가 눈에 띈다.

이들은 마지막 유세 장소로 '부산진구 서면'을 잡았다. 부동층의 한표라도 사수하기 위한 두 후보는 젊은층 표심을 자극, 그리고 투표 독려를 하기 위해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6·1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부산시장 후보들은 마지막 지지 호소에 나선다./정의당 김영진 후보 캠프 제공.
6·1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부산시장 후보들은 마지막 지지 호소에 나선다./정의당 김영진 후보 캠프 제공.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