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주관 공모 선정...스마트 제조에 필요한 시설과 플랫폼 설치
충남 천안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민관협력 중소벤처 스마트 혁신지구 조성사업’ 사전컨설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 더팩트DB |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민관협력 중소벤처 스마트 혁신지구 조성사업’ 사전컨설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낙후된 중소기업 밀집 지역에 기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장비·시설 등 제조 현장 스마트화를 위한 공동활용 스마트플랫폼 조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백석농공단지는 1988년에 조성돼 전기·전자, 기계, 석유화학(의료·바이오) 업종 등 제조 기업 121개 사가 입주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지역 주력산업 성장 둔화,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의 영향으로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이 필요한 공단으로 꼽히고 있다.
시는 입주기업이 공동 활용 가능한 공간인 스마트혁신센터 내에 스마트러닝 스튜디오, 비대면 화상회의실, 디지털 홍보전시관 등을 설치해 스마트제조에 필요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VR 제품설계 등 선도 기술들을 융합해 활용할 수 있는 실습형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전컨설팅 대상 지역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사전컨설팅을 통해 세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2차 평가를 받게 된다. 최종 사업대상지는 2곳으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40억원, 도비 12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80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전컨설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세부 사업계획을 탄탄하게 세워 최종 사업대상지 선정과 더불어 관내 중소기업의 스마트화와 급속하게 발전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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