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하루를 앞두고 경북도내 최대 격전지의 하나인 칠곡군 무소속 김창규후보가 시장앞에서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칠곡=오주섭기자 |
[더팩트ㅣ칠곡=오주섭 기자] 칠곡군수 무소속 김창규 후보가 막바지 유세에 나서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경북도 이철우 지사 처남 공천도 공천이지만 중학교를 입학하자마자 고향을 떠났던 인물의 국민의힘 공천은 칠곡군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후보는 "지역을 돌며 민심을 들어보니 표심은 김창규"며 환하게 웃었다. 경북지역 최고 접전지로 손꼽히는 칠곡군은 무소속 김창규 후보의 막판 스퍼트로 표심에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선거 하루 전인 31일 현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는 김창규 후보를 만났다. 김 후보는 "저는 칠곡에서 생활하며 칠곡 군민의 마음을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고, 칠곡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지 가장 잘 알고 있는 후보라 자신한다"며 "칠곡 구석구석 잘 알고 있는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김 후보는 "이제는 인맥으로 꽂으면 당선이라는 사고를 버려야 하며 군민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군민과 호흡하며 함께 칠곡을 발전시킬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칠곡 군민을 만나 민심을 듣고 우리 군민들의 진정한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알았다"며 "자신이 군수로서 최적의 인물"이라며 유권자들에게 읍소했다.
김창규 후보 부인 도난정씨는 지극한 효심을 잘 알려져 있다. 도씨는 시어머니 대소변을 7∼8년 동안 받아오며 극진하게 모셨던 것으로 알려져 주변으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김 후보는 "칠곡군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관광자원을 확보해 칠곡 방문객을 늘리는 것에 있다"며 관광·문화 콘텐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칠곡보 주변과 자고산 주변을 관광인프라 구축이 가능토록 개발해 관광객이 찾아오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문화 콘텐츠를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