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알면 알수록 재밌는 판소리 이야기 '담판'
입력: 2022.05.31 12:41 / 수정: 2022.05.31 12:41

적벽가,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 '담판'의 대미(大尾)를 장식하다

국립민속국악원이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총 3번에 걸쳐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 담판을 선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 제공
국립민속국악원이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총 3번에 걸쳐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 '담판'을 선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 제공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6월 8일(수), 15일(수), 22일(수)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총 3번에 걸쳐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 '담판'을 선보인다.

'담판'은 이야기 '담(談)'에 판소리의 '판'을 더한 이름으로, 명창의 판소리를 듣고 그 의미와 사설을 알아보는 무대다. 진행은 국립민속국악원 왕기석 원장과 원기중 국문학 박사가 맡았다.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 '담판'은 2019년 '춘향가'와 '흥부가'를 시작으로 2020년 '심청가', 2021년 '수궁가'를 진행했으며, 2022년에는 '적벽가'를 주제로 판소리 다섯 바탕 시리즈를 완성할 예정이다.

첫 무대인 8일(수)에는 '인사(人事)가 만사(萬事)인지라'는 주제로 '삼고초려 대목'과 '박망파 전투대목'을 윤진철 명창(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의 소리와 윤영진 고수(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의 무대로 만난다.

두 번째 시간인 15일(수)에는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라는 주제로 '군사설움 대목'과 '조자룡 활 쏘는 대목'을 강길원 명창(국립남도국악원 단원)과 김태영 고수(제37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의 무대로 만난다.

마지막 22일(수)에는 김경호 명창(진도군립민속예술단 감독)과 조용안 고수(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가 출연해 '왜, 죽음은 우리 몫인가?'라는 주제로 '적벽대전'과 '관운장 조조 놓아주는 대목'을 선보인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전석 무료)로 진행하며, 공연 7일 전부터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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