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 3개월 만에 하락
입력: 2022.05.30 18:26 / 수정: 2022.05.30 18:26

부·울 중기중앙회 "소비심리 회복 지연, 원자재 가격 상승 지속 탓"

부산과 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중기중앙회 제공
부산과 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중기중앙회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과 울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2년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6월 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6p 하락한 81.6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올해 초 2개월 연속 하락 후 반등해 이달 전망지수가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인 84.2를 기록했으나,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3개월 만에 하락했다.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현상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달 중소기업 경영실적도 0.2p 내려간 79.2 나타났으며, 인건비상승이 5개월 연속 가장 큰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조사됐다.

허현도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장은 "전망지수가 전월과 대비해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상승해 향후 경기상황은 기대와 우려가 혼재된 조정국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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