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신청사 청사진 나왔다…내년 6월 착공
입력: 2022.05.30 15:40 / 수정: 2022.05.30 15:40

2만9795㎡, 지하 2층~지상 8층, 주차 358면 규모 건립

부산 해운대구청 신청사 조감도. /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청 신청사 조감도. /해운대구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 해운대구는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에 한미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와 부산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응모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청사는 재송동 센텀초등학교 맞은편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앞 빈터에 연면적 2만9795㎡, 지하 2층~지상 8층, 주차면 358면 규모로 건립된다. 구청사, 구의회를 비롯해 어린이집과 북카페 등 주민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현 청사는 준공 40년 이상 된 낡은 건축물로 업무공간과 주차공간이 좁아 이용에 불편이 컸다.

해운대구는 지난해말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신청사 건립사업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후 올해 초 공공건축심의, 기술용역 발주계획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2월 28일 설계공모에 들어갔다.

총 14개 팀이 참가했고 이 중 10개 업체가 설계공모 작품 접수를 완료했다. 지난 25일 1차 심사와 26일 2차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한미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는 "구민이 주인 되는 문화청사, 열린 소통의 공간을 설계 개념으로 담았다"며 "365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참여형 광장은 기존 구청사의 수공간과 정원을 모티브로 옛 해운대구청의 기억을 회상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올해 기본·실시설계를 시행하고 내년 6월 착공해 2024년 12월 신청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참신하고 훌륭한 설계작을 1위로 선정했다"며 "신청사 건립절차는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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