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들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킨텍스 제3전시장 예산삭감에 대한 기자회견을 지난 2일 가졌다./이재준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이재준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는 30일 "고양시민과 지역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삭감한 킨텍스 제3전시장 사업예산을 지켰다"며 "6‧1일 지방선거에서 고양시 예산을 지킨 민주당에 투표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에 따르면 킨텍스 제3전시장 사업은 국민의힘 100대 문제사업으로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이 전액 삭감되어 좌초될 뻔 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은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에서 올해 5월까지 기본설계를 계획하고, 실시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힘소속 예결소위 위원장과 의원들의 조직적 방해와 건설비 증가 이유로 예산 145억원을 삭감돼 연내 사업이 사실상 좌초됐다는 것이다.

이날 이 후보는 "국힘의 방해에도 고양시민과 민주당이 원팀으로 킨텍스 제3전시장 예산과 소상공인 손실지원 등 시급한 민생 추경안이 통과해 다행"이라며 "6.1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과 원팀으로 여당의 폭주를 견제하고 경제신도시 고양을 위해 민주당 후보들과 이재준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주말 여야 간 협상 끝에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예산 등 39조원 상당의 추경이 국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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