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마감 1시간 전… 광주 16.27%, 전남 29.69% 전국 최고
입력: 2022.05.28 18:32 / 수정: 2022.05.28 18:32

전남 민주당·무소속 후보 간 치열한 접전 반영, 광주 무투표 당선 많아 대구 이어 두 번째로 저조

사전 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11시 광주 남구 문화예술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이같은 각 투표소의 한산한 분위기는 2일째인 28일까지 이어져 광주는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저조한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광주=나윤상 기자
사전 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11시 광주 남구 문화예술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이같은 각 투표소의 한산한 분위기는 2일째인 28일까지 이어져 광주는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저조한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광주=나윤상 기자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재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2일째인 28일 투표 마감시간을 한 시간 앞둔 전국 투표율이 19.44%에 이른 가운데 광주와 전남은 각각 16.27%, 29.69%로 나타났다.

전남은 전국 평균 투표율을 10% 이상 상회한 최고 투표율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에 광주는 전국 최저 투표율을 보인 대구 13.91%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정가는 전남의 투표율 최고치 기록을 전남의 22개 시·군 단체장 선거구 중 20곳에서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치열한 상황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곳 20곳 중 10여 곳에서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무소속 후보와 민주당 후보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어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높은 사전투표율로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광주의 낮은 사전투표율은 광산구청장 선거가 무투표 당선지역이 된데다 20개 광주광역시 의회 선거구 중 11곳이 역시 무투표 당선 선거구로 확정돼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그만큼 저조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한 민주당 후보와 타당 혹은 무소속 후보와의 맞대결이 격전지라 불릴 만큼 양강 구도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측면도 저조한 사전 투표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지역정가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광산구의 사전투표율은 오후 5시 현재 광주 5개구 중 가장 낮은 12.73%로 나타났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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