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하승철 하동군수 후보 "기득권 정치세력 심판하고 공정과 상식의 하동 만들자"
입력: 2022.05.27 16:40 / 수정: 2022.05.27 17:48

이준석 대표 향해 "경선 공정하지 못하다는 하동민심 질책하러 오신 것이냐"

무소속 하승철 경남하동군수후보가 하동시장앞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하동=이경구 기자
무소속 하승철 경남하동군수후보가 하동시장앞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하동=이경구 기자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7일 무소속 하승철 경남하동군수후보는 하동시장앞에서 막바지 표심잡기에 나섰다.

하 후보는 "대통령께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공정과 상식'을 강조하지만 하동군민 3분의 2가 이번 국민의 힘 경선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투표로 판단해 달라"며 표심에 호소했다.

그는 "공직에 있는 동안 국·내외 기업유치, 남부내륙고속철도 KTX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남해안시대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 200개 이상의 산업단지의 관리, 명품도시화 사업, 항공산단 등의 3개 국가산단 유치 등 수많은 지역 현안 사업에 개입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며 "군수되면 하동을 최고의 명품 동네로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 후보는 "오늘부터 투표가 시작됐다. 모두 투표장으로 갑시다"며 사전투표를 독려하며 "기득권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공정과 상식의 하동을 만들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 지긋지긋하고 염증 나는 네거티브와 뒷방 야합은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군민을 위한 정책으로 정정당당히 승부하고 공명선거를 할 것"을 촉구 했다.

하 후보는 이준석 국민의 힘 당 대표를 향해 "지난해 9월 부산경남권에서 유일하게 인재영입케이스로 불러서 입당시켜주셨던 분"이라며 "무소속 후보에게 압도적 1위를 몰아주고 경선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하동민심이 분노하는데 그 민심을 잘못되었다고 질책하러 오신 것이냐"며 꼬집었다.

이어 "인재영입돼 하동에 와보니 특정후보가 이미 공천됐다는 설이 파다했다. 법치국가에서 말이 안되는 일이었기 때문에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는 같은당 이정훈 하동군수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하동을 찾았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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