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자립 능력 향상 ‘기대’
정읍시 관계자는 “애견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소함은 물론, 청년 기업가 양성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더욱더 큰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창업을 지원하는 등 자활 지원사업에 힘쓰고 있다.
시와 정읍지역자활센터는 근로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과 기술 습득을 통한 취업 발판 마련을 위해 전문 경영 컨설팅을 통한 자활사업 아이템 개발을 지속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사업을 통한 청년의 일자리 확충과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펫 유토피아 애견 셀프목욕’을 개소했다.
28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이 사업에 참여할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자활참여자 7명을 모집해 기술 습득과 운영노하우 등의 교육을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청년 자립도전사업단은 애견 셀프목욕 사업과 OEM 방식의 애견 간식 제조사업을 추진해 수익 창출을 꾀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부터는 정읍시 자활기금 지원을 통해 애견 미용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반려견과 그 가족을 위한 애견 호텔 및 놀이터 등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자활사업을 통해 근로 능력이 있지만,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청년들이 경쟁력을 갖춘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애견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소함은 물론, 청년 기업가 양성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더욱더 큰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읍지역자활센터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체계적인 자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활 의욕과 자립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영농, 세차, 음식점 등 10개 사업단과 7개소의 창업 자활기업을 운영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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