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주문 뒤 "우리 미성년자, 신고할까요?" 협박…60만원 뜯어 낸 '영악한' 중학생
입력: 2022.05.26 19:50 / 수정: 2022.05.26 19:50

공동공갈 혐의 입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공동공갈 혐의로 중학생 A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더팩트DB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공동공갈 혐의로 중학생 A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더팩트DB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주점과 노래방에서 술을 시킨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공동공갈 혐의로 중학생 A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의정부 내 주점과 노래방 등 7곳에서 가게 주인들을 협박해 60만원가량을 뜯어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게에 들어가 술을 주문한 뒤 술이 나오면 "우리는 중학생인데 술을 팔았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아직 미성년자라 소환 조사 등을 보호자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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