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 선거 지지도 무소속 노관규 54.2%, 오하근 33.2%
입력: 2022.05.26 17:42 / 수정: 2022.05.26 17:42

두 후보 간 격차 갈수록 벌어져...노 후보 60대 이상.무당층에서, 오 후보 왕조동에서 지지높아

순천 교차로 신문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노관규 후보가 민주당 오하근 후보에 21% 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날이 갈수록 두 후보간 격차가 벌어지는 양상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순천 교차로신문 제공
순천 교차로 신문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노관규 후보가 민주당 오하근 후보에 21% 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날이 갈수록 두 후보간 격차가 벌어지는 양상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순천 교차로신문 제공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6.1지방선거 순천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노관규 후보가 응답자의 절반을 넘어서며 민주당 오하근 후보에 21% 포인트나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전에 실시된 타 언론사에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보다도 두 후보간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차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순천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무소속 노관규 후보는 54.2%, 민주당 오하근 후보는 33.2%를 기록해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21%p로 나타났다. 이어 무소속 이영준 후보는 2.3%, ‘지지후보가 없다’는 5.1%,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5.2%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노 후보는 모든 연령층에서 앞서는 가운데 60대 이상 연령대(61.2%)에게 특히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국민의힘 지지층(75.4%)과 무당층(70.8%)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다.

오 후보는 순천시 제5·6선거구(왕조1동, 2동)에서 39.8%의 비교적 많은 지지를 얻었다. 또한 40대(38.7%),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5.6%)에게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여부와는 별개로 순천시장으로 당선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노 후보가 절반이 넘는 52.4%로 40.2%를 얻은 오 후보를 12.2% 차이로 앞섰다.

순천시장 선택 기준으로는 ‘후보의 능력과 경험’을 우선으로 꼽은 응답자가 3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도덕성과 청렴성(24.5%), 정책 및 공약(16.6%), 지역 기여도(10.4%), 소속 정당(7.6%), 당선 가능성(3.6%), 기타 1.2%, 잘 모르겠다는 1.5%로 집계됐다.

교차로신문의 여론조사에 앞선 여론조사에서도 노 후보가 각각 11.2%와 17.7% 포인트 차로 오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 후보의 지지도 상승세를 하나의 추세로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분석이이어서 최종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참고로 지난 23일 발표된 뉴시스 전남취재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닷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무소속 노관규 후보가 51.5%로 33.8%를 얻은 오하근 후보를 17.7%포인트 차의 우세를 보였다.

또 남도일보와 광주불교방송 등 5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지지하는 순천시장'에 대한 질문에 무소속 노관규 후보가 48.5%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민주당 오하근 후보는 37.3%로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11.2%p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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