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보상…대체지 결정 투명하고 공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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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성남 서울공항을 이전한 후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 경기도 전체의 혁신 성장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국회사진취재단 |
[더팩트ㅣ수원= 김명승 기자]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성남 서울공항을 이전한 후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 경기도 전체의 혁신 성장을 이끌겠다고 26일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태년(성남 수정), 윤영찬(성남 중원), 김병욱(성남 분당을) 등 성남지역 국회의원,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 등도 참석했다.
김 후보는 성남 서울공항을 이전하고 모란역에서 시작해 판교 테크노밸리까지 이어지는 '글로벌스타트업시티(GSC)' 조성 계획을 내놨다.
그는 "서울공항 대체지는 도지사가 당선된 이후 구체적으로 검토하되, 대체지 후보를 정하는 과정에서 그 지역 주민들한테 해당 지역발전계획을 함께 제시해 충분한 보상을 하겠다. 또 대체지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은 혁신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내용이자, 성남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역, 더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담대한 비전"이라면서 "그동안 경제를 총괄했던 일머리와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과 함께 경기도를 기업과 사람이 몰려드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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