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 발생
사진 왼쪽부터 '작은소피참진드기' 암컷, 수컷, 약충, 유충 순서 (눈금한칸=1mm) /남원시 제공 |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보건소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0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사율(12~47% 정도)이 높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 비율이 높아 나물채취 및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귀가 시에는 목욕하고, 옷 세탁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농작업 및 야외활동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며 긴 소매, 긴 바지, 긴 양말을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위장관계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진드기 기피제 필요시 보건소를 방문하면, 진드기 기피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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