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군수 지지해달라' 돈봉투 건낸 군수 친인척 구속 
입력: 2022.05.26 08:41 / 수정: 2022.05.26 10:41
경북경찰청 전경/안동=이민 기자
경북경찰청 전경/안동=이민 기자

[더팩트ㅣ군위·안동=이민 기자·김채은 기자] 경북 군위에서 특정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금품을 살포한 김영만 군위군수의 친인척이 구속됐다.

2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65)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A씨는 이달 초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친인척인 김영만 군수를 지지해줄 것을 부탁하며 수십만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넨 혐의로 지난 23일 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가택을 2시간 30여분간 압수수색해 압수물 2박스를 수거했다.

체포 다음날인 24일 김영만 군위군수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 회견을 열어 "수사대상인 A씨와 본인이 친인척 관계라는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수사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김영만 군위군수의 친인척은 상대 후보를 비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도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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