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천안서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이준석 "충남 선거 아주 중요"
입력: 2022.05.25 15:22 / 수정: 2022.05.25 15:22

권성동 "여론조사 긍정적이지만 낙관은 금물"...김태흠 "지선 성패 충남지사 선거에 달려있어"

국민의힘 지도부가 25일 충남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천안 = 김아영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25일 충남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천안 = 김아영 기자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6·1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충남에 총출동했다.

국민의힘은 25일 천안에 위치한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사무실에서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를 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 지도부가 모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충남 선거의 중요성에 대해 아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김태흠 후보가 당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고, 선거에 뛰고 계시기 때문에 당에서는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기업들이 발표한 약 480조원에 달하는 투자 상당수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는 충남으로 와야 한다"며 "김태흠 후보의 추진력으로 480조 중 상당 부분을 충남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역 공약에 대해서는 "충남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지역발전 공약들을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GTX-C 천안 연장같은 경우에는 천안의 미래를 위해서 책임감을 갖고 실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권에 지방은행이 없는 것도 심각하다. 과거 충청은행이 없어진 뒤로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금융적인 지원받는 것이 어려워졌다"며 "충청권 지방은행을 위한 법안 추진이나 여러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25일 충남에 총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천안 = 김아영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25일 충남에 총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천안 = 김아영 기자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가 모두 김태흠 후보의 우군이고 강력한 지지 세력"이라며 "충청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께서 충남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이미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여론조사가 긍정적이지만 선거 결과 낙관은 절대 금물"이라며 "섣부른 낙관은 자만이고, 자만은 패배한다. 여론조사가 투표로 이어져야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예산의 딸'을 강조한 배현진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 한 해 예산에 맞먹는 투자와 계획들을 기업들이 쏟아내는데 우리 정부의 기조 때문"이라며 "윤 정부를 도와 충남을 더 빛나게 잘 살게 해줄 후보가 민주당 후보인가 국민의힘 후보인가 두 번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패가 이번 지선 승리에 달려있고, 이번 지선 성패가 충남지사 선거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충남에서 기필코 승리할 수 있도록 사즉생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중앙선대위에서도 끝까지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김 후보는 △천안아산 디지털수도 육성 △성환종축장 용지 자유경제특구 지정 △아산 북부권 일대 10만 도시 건설 등을 약속했다.

이준석 대표는 천안에 이어 예산, 당진, 서산, 태안, 보령, 대전을 찾아 지원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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