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온라인 서명운동 돌입
  • 최현구 기자
  • 입력: 2022.05.25 14:25 / 수정: 2022.05.25 14:25
11월 말까지 100만 충청인 서명운동 전개
충남도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의지 확산을 위한 ‘100만 충청인 서명운동’ 공식 누리집을 개설했다. /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의지 확산을 위한 ‘100만 충청인 서명운동’ 공식 누리집을 개설했다. / 충남도 제공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도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역할을 할 ‘충청권 지방은행’을 설립하기 위해 560만 충청인의 의지를 모으는 온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도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의지 확산을 위한 ‘100만 충청인 서명운동’ 공식 누리집을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지역 자금 역내 선순환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충청권 도·시민 대상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다.

도는 여론 조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680명 규모의 범도민추진단을 구성해 도내 266개 단체를 중심으로 15개 시군과 협력해 지난달부터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서명운동에는 누구나 누리집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송무경 도 경제소상공과장은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할 충청권 지방은행을 성공적으로 설립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금융 양극화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에서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후 1998년 충청은행, 1999년 충북은행이 잇따라 문을 닫은 뒤 24년간 지방은행이 없는 상태다.

이로 인해 지역 금융경제 낙후, 지역 자금 역외 유출, 금융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금융 양극화 심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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