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옛 영남백화점 자리 '다목적 아동·복지센터' 건립
입력: 2022.05.25 10:55 / 수정: 2022.05.25 10:56

총사업비 249억원 들여 연면적 7078㎡규모 내년 준공

진주시 다목적 아동·복지센터 조감도/진주시 제공
진주시 다목적 아동·복지센터 조감도/진주시 제공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남 진주시는 옛 영남백화점이 철거된 자리에는 다목적 아동·복지센터가 들어선다고 25일 밝혔다.

다목적 아동·복지센터는 총사업비 249억원으로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7078㎡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시설로 영유아놀이체험실, 어린이건강꿈동산, 장난감은행, 작은도서관 등의 아동·복지시설과 성북동 행정복지센터 그리고 80면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인사동에 위치한 옛 영남백화점은 1991년 백화점으로 개점, 1992년 경영악화로 영업이 중단된 이후 30년간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왔다. 2019년 1월에는 전기합선으로 화재까지 발생했다.

그러나 120여 명에 이르는 소유주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민간 자력으로는 정비가 불가능한 상태로 방치돼 왔다.

시는 2021년 4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60억 원을 확보하면서 지난 2월 5층 규모의 옛 영남백화점 지상부 철거작업을 마쳤다. 다목적 아동·복지센터는 올 연말 착공, 2023년 준공이 목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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