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우수 학생선수 육성을 위한 학생운동부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 대전교육청 제공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우수 학생선수 육성을 위해 학생운동부 지원사업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학교 운동부는 훈련 인원·시간 제한, 전지훈련 금지, 방역지침 준수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대전지역 학교 운동부는 지난해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교육청은 갈수록 다양화하는 학교운동부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늘리고 학생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한 체육시설 설치유지비를 지원한다.

또 특별훈련비·훈련용품비뿐만 아니라 단체종목 육성비 지원을 통해 육성학교와 학부모의 재정 부담을 덜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학교운동부 재정 운영에 대한 계도 및 운동부 지도자에 대한 청렴·인권교육을 강화해 청렴하고 민주적인 학교운동부 운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석중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대전시체육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 선수들이 스포츠로 자아를 실현하고 미래의 주역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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