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교조, 교육감 후보들에 10대 교육의제 질의
입력: 2022.05.24 15:14 / 수정: 2022.05.24 15:14

설동호 답변 거부·성광진 모두 찬성…김동석·정상신 “학생인권조례 반대”

대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사진 왼쪽부터)설동호·성광진·김동석·정상신 후보. / 선관위 홈페이지 캡쳐
대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사진 왼쪽부터)설동호·성광진·김동석·정상신 후보. / 선관위 홈페이지 캡쳐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전교조 대전지부가 대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들이 답변한 10대 교육의제 결과를 발표했다.

24일 전교조 대전지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김동석·설동호·성광진·정상신 대전교육감 후보에게 10대 교육의제(정책공약)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질의했다.

10대 교육의제는 △학급당 학생수 20명(유아 14명) 상한 법제화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 100%, 친환경 농산물 50% 이상 사용 △교원이 일반행정업무(시설, 회계, 인력 채용 등)를 맡지 않는 방향으로 행정지도 △교육(지원)청 내 학교업무지원센터(돌봄, 방과후학교 업무 지원 등) 설립 △학교 신설 적극 추진(버드내2초, 천동중, 태평고, 도안2고 등) △학생인권조례 제정(복장․머리 검사 폐지 등) △공립유치원 취원율 제고 및 통학버스 확대 △고등학교까지 완전 무상교육 추진 △교육(지원)청 내 성평등전담 기구 설치 △기후위기 대응 ‘생태전환교육위원회’ 구성 등이다.

네 후보 가운데 김동석·성광진·정상신 후보는 답변을 보내왔으나, 설 후보 측은 "답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질의 내용에 대해 성광진 후보는 모든 항목에 찬성 의사를 밝혔고, 김동석·정상신 후보는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교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의제 질의가 유권자의 알권리 충족과 올바른 참정권 행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감 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아닌 정책 대결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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