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형 수도권전철-시내버스 환승 이용객 81% 만족
입력: 2022.05.24 14:17 / 수정: 2022.05.24 14:17

시행 후 두 달여간 5억 7000여 만원 교통비 절감

천안형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 모습. / 천안시 제공
천안형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 모습.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형 수도권전철-시내버스 환승할인제에 대해 이용객의 81%가 만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천안시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전철과 천안 시내버스를 환승 이용하는 시민 40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물은 결과 71%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고, 10%가 ‘조금 만족’이라고 답해 81%가 이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천안형 환승할인제의 도입이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 기여 부분에 대해서는 71%가 ‘매우그렇다’, 18%가 ‘그렇다’라고 응답해 89%가 교통비 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전철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주 목적에 대해서는 여가 활동 36%, 통학 31% 통근 28% 순으로 집계됐다. 전철과 시내버스 환승 이용 빈도는 주 2회 이하 42%, 주 3회~5회 37% 순으로 답했다.

천안형 환승할인제 도입 후,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증가했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80%로 나타났다.

수도권전철-시내버스 환승 시행 후 지난 15일까지 두 달 간 환승 이용 건수는 45만 7302건으로, 환승 할인을 이용한 시민들의 교통비 5억 7000여만원이 절감됐다.

하루평균 환승할인 이용 건수는 7885건이었으며, 최근 4주간 일평균 이용 건수는 8577건이었다. 일일 최다 환승 건수는 1만 2414건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천안형 환승할인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동헌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천안형 환승할인제로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은 물론 대중교통에 대한 만족도와 이용률이 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꿈꾸는 변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만들어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