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개발한 '걷쥬 앱', 도민 7명 중 1명꼴 사용
입력: 2022.05.24 13:53 / 수정: 2022.05.24 13:53

가입자 30만 돌파 초읽기…6세 꼬마부터 98세 노인까지 이용

충남도가 개발‧운영중인 걷쥬 앱 가입자가 서비스 개시 29개월 만에 3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개발‧운영중인 '걷쥬 앱' 가입자가 서비스 개시 29개월 만에 3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 충남도 제공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도의 걷쥬 앱 가입자가 서비스 개시 29개월 만에 3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걷기를 통한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해 스포츠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걷쥬' 앱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걷쥬 가입자는 지난 20일 기준 총 28만61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민(4월 말 기준 211만9296명) 7명 중 1명이 걷쥬를 가입‧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시군별 가입자는 △천안 6만7751명 △아산 3만9280명 △서산 2만5008명 △당진 2만1653명 △논산 1만722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 이하 6만2951명 △20대 1만8638명 △30대 3만5829명 △40대 5만9922명 △50대 4만9052명 △60대 3만8416명 △70대 1만8428명 △80대 이상 2907명 등이다.

최고령 가입자는 태안에 거주하는 98세 노인이며, 최연소는 보령에 거주하는 6세 어린이로 확인됐다.

가입자 총 걸음 수는 955억7482만6897걸음이다. 거리로는 6690만2379㎞로 지구 1673바퀴를 돈 것과 같으며 936만6333㎏의 탄소를 줄인 것과 같다.

가장 많이 걸은 가입자는 금산에 거주하는 40대로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하루 평균 4만892걸음 씩 총 3525만 번의 발걸음을 뗐다.

걷쥬 내에는 특히 지역과 직장, 학교별로 2582개 소그룹이 개설‧운영되며 앱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도와 시군은 그룹별로 도전과제(챌린지)를 정기‧부정기적으로 내놓고 성공 시 포인트를 지급해 활발한 앱 활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포인트는 카페나 편의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는 건강 인센티브제를 실시해 매달 20만 보 이상 걸으면 도내 농산품을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 건강 증진을 통한 의료비 절감과 스포츠 복지를 통한 행복한 삶을 위해 개발한 걷쥬가 도민에게 사랑받는 앱으로 자리매김하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달 말까지 △어르신‧친구 추천 △청소년 가입 △사회관계망(SNS) 홍보 등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걷쥬 앱은 스마트폰에서 구글플레이 등의 앱 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아 가입‧활용하면 된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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