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투자유치 기업 밀착 지원…2210억원 증액 투자유치
입력: 2022.05.24 11:27 / 수정: 2022.05.24 11:27

글로벌 복합물류기업 3사와 투자협약 체결…3개사 450명 고용 창출 '기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2년전 경남도와 창원시와의 투자 협약 체결 이후 2210억원 투자유치와 함께 신규 일자리 106개를 추가 창출했다고 24일 밝혔다./부산진해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2년전 경남도와 창원시와의 투자 협약 체결 이후 2210억원 투자유치와 함께 신규 일자리 106개를 추가 창출했다고 24일 밝혔다./부산진해경자청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2년전 경남도와 창원시와의 투자 협약 체결 이후 2210억원 투자유치와 함께 신규 일자리 106개를 추가 창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외국인 투자 230억원을 포함한 1360억원 증액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

경자청은 투자협약 체결 이후에도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한 행정 지원 노력을 펼쳐왔다.

2년 전인 2020년 5월 28일 경상남도 및 창원시와 공동으로 글로벌 복합물류기업인 액세스월드, 동원로엑스냉장Ⅱ, 디더블유엘글로벌 3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웅동배후단지(창원시 진해구)에 2023년까지 850억원을 투자하고 약 40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었다.

투자협약 이후 코로나 장기화로 열악한 경제 여건 속에도, 경자청은 기업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쳐 3사 모두에서 증액 투자를 이끌어 냈다.

경자청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건축물 높이 등 규제완화을 해 동원로엑스냉장Ⅱ의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

또 디더블유엘글로벌 역시 향후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유라시아를 잇는 대륙철도의 기종점이 될 최적의 트라이포트 입지조건을 인지하고 550억원의 추가 투자와 함께 220명의 고용을 이끌었다.

경자청은 액세스월드에게 국내 물류산업의 고도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임대료 감면과 조세감면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물류 3사의 신규 물류센터가 2021년 정상 착공하였고, 액세스월드는 2022년, 디더블유엘글로벌과 동원로엑스냉장Ⅱ는 2023년 준공 예정이다.

김기영 청장은 "우리 청에서 투자유치한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에도 흔쾌히 증액 투자를 결정해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투자협약 체결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경제자유구역을 찾아준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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