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후보 뽑아주면 충청권에 예산폭탄 투하”
입력: 2022.05.23 21:26 / 수정: 2022.05.23 21:26

23일 대전 찾아 지원 유세 “지방선거에서 현명하고 전략적인 판단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 가운데)가 23일 대전을 찾아 박희조 동구청장(사진 오른쪽)·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와 손을 맞잡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 가운데)가 23일 대전을 찾아 박희조 동구청장(사진 오른쪽)·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와 손을 맞잡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민의힘 후보들을 충청권 시·도지사와 기초단체장으로 뽑아주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예산 폭탄을 투하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시 동구 역전시장 인근에서 열린 박희조 국민의힘 동구청장 지원 유세에서 "윤 대통령을 만들어 충청 정권을 수립한 대전시민들이 이장우 대전시장은 물론이고 박 후보와 구청장 후보들을 모두 당선시켜 달라"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는데 발목을 잡은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교체에 담긴 교훈과 의미를 잘 모르는 듯하다"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 열흘만에 대한민국을 방문했고, 군사 동맹을 넘어 기술·가치 동맹으로 격상시키며 이를 바탕으로 경제발전 이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 진흥정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조 후보에 대해서는 "업무능력이 뛰어나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로 파견돼 행정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청와대는 조직에서 최고인 사람만 갈 수 있는 만큼 우리 당의 아주 귀한 보배"라며 "청와대에서 일하며 국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몸소 배운 박 후보를 동구청장으로 만들어야 주민들의 애환을 잘 파악해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에서 충청민들이 뭉쳐 윤 대통령을 만드는 것을 보면서 의리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현명한 전략적 판단을 통해 시장과 5개 구청장 후보를 뽑아 대전을 더욱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단체장들과 기초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으면 5년간 야당에게 끌려 다니는 반쪽짜리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윤 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에게 힘을 실어 달라. 더 이상 무기력한 시장과 구청장의 모습이 아닌 능력있는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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