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후보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 양승조 후보 캠프 제공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가 23일 '새로운 충남, 미래 100년'을 위한 미래 신성장동력 공약을 발표했다.

미래 신성장동력 공약은 교통인프라 미래선도형, 신산업 미래선도형, 농어축산업 등 3대 분야 14개 세부공약으로 구성됐다.

먼저 교통인프라 분야 공약을 통해 중부권 내륙지역 동서축 광역입체교통망을 확충, 중부경제권을 형성하고 수도권 중심 경제구조에서 탈피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제2서해대교 건설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보령~부여~남공주~세종 연결) △충청내륙철도 건설 등을 추진한다.

미래선도형 신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서는 국립 성환종축장 부지에 사이언스 밸리 조성을 약속했다.

사이언스 밸리에 자율주행, 드론, 전기자동차 등 미래형 산업단지를 구성하고, 첨단산업 R&D를 위한 산학연구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4차산업 융·복합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캠퍼스와 고등연구기관도 유치한다.

농어축산업을 위해서는 △충남형 해양수산 조업어획의 스마트화 △반려식물 직거래 e-화훼 장터 △ICT기술기반 악취 저감형 스마트 축산 등을 공약했다.

양 후보는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재 여건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정책 과제를 발굴해야 한다"며 "부문별 단기 대응책과 거시적인 대응전략을 담아 미래성장 전략 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7기의 압도적인 성과와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남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미래경제의 토대를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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