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고등학교, ‘역사·5‧18 골든벨 대회’ 개최 ‘눈길’
입력: 2022.05.23 10:42 / 수정: 2022.05.23 10:42

한국 현대사 명암 중심 총 30문항 출제…올해로 3년째 참여자 해마다 늘어

광주 명진고등학교가 지난 18일 역사 5.18 골든벨 대회를 3년째 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총 30문항이 출제된 이번 대회에서는 12명의 학생이 골든벨을 울렸다./명진고 제공
광주 명진고등학교가 지난 18일 '역사 5.18 골든벨 대회'를 3년째 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총 30문항이 출제된 이번 대회에서는 12명의 학생이 골든벨을 울렸다./명진고 제공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명진고등학교가 지난 18일 희망자를 대상으로 ‘역사·5‧18 골든벨 대회’를 진행했다.

23일 명진고에 따르면 ‘역사 5·18 골든벨 대회’는 올해로 총 3년째이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학생의 수가 늘어나 광주 시민들이 지켜낸 민주 정신을 공감하고 계승하려는 명진고 학생들의 주체적인 역사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골든벨 퀴즈 문항은 총 30문항으로 구성됐다. 5·18 민주화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내용과 일련의 한국 현대사의 빛과 그림자를 중심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하면 누구나 풀 수 있는 문제들로 출제됐다.

올해 골든벨에는 총 6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회장을 포함한 12명의 학생이 골든벨을 울리며 환호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5·18 민주화 운동과 한국 현대사의 성취 그리고 좌절의 순간을 함께 공유하면서 민주화를 이뤄낸 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겠다는 의지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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