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찾은 국힘 이준석 ‘영천, 경주, 포항 찍고’ 합동 유세 총력전
입력: 2022.05.22 19:11 / 수정: 2022.05.22 19:11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이철우 도지사 후보 영천 공설시장, 경주 중앙시장,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돌며 집중 유세

국민의힘 포항 유세 현장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 이준석 국민의힘당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경북=신성훈 기자
국민의힘 포항 유세 현장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 이준석 국민의힘당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경북=신성훈 기자

[더팩트ㅣ경북=신성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경북 영천, 경주, 포항을 찾아 시장 후보를 비롯한 도의원 및 시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를 벌였다.

이 대표는 영천 공설시장 유세 중 "청와대와 권력을 국민들에게 돌려준 국민의힘은 영천 시민들에게 발전을 약속할 것이고 그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대구 지하철 1호선 영천 연장과 경마공원 활성화는 대구시 및 경산시와의 협력도 중요하다. 때문에 대구시장과 경산시장도 함께 일해야 할 영천시장으로 박영환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를 당선시켜 주고 영천을 발전시키는 것을 한 번 지켜봐 달라. 저도 영천 발전의 도우미가 되겠다"며 "영천이 요청하는 사안들에 대해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경주 중앙시장 유세에서 "경주는 원전 사업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며 "소형모듈원전(SMR)을 경주가 중심이 돼서 세계에 수출하는 우리 상품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주가 자랑하는 자동차 부품 산업을 더 일으켜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젊은 사람들을 더 많이 찾게 만드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대표는 "영남 지방 교통망이 다시 편성돼 KTX 경부선과 동해선이 어우러져 전국으로 가는 사통팔달 교통망이 경주로 들어오기 위해선 중단없는 재정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주낙영 현 경주시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경주 도심지가 재편되는 것도 중요하다"며 "신경주역으로 기차역이 옮겨가면서 경주역이 폐역됐다. 4만~5만 평 부지가 남았는데 거기에 랜드마크 시설물이 들어서야 하지 않겠나. 신라역사 개발투자가 더 필요하지 않겠나. 경주시민의 성원과 이번 지방선거 결과표를 갖고 윤석열 대통령께 당당히 ‘경주가 또 해냈다. 경주를 한번 화끈하게 밀어달라’고 말씀드리겠다"며 경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포항 유세현장으로 온 이 대표는 "포항 두꺼비약국의 외조카이자 포항의 아들내미 이준석이 왔다"며 "지난 3월9일 윤석열 대통령을 바로 포항시민들이 당선시켜 주셨다"고 운을 띄웠다.

"포항시민들의 꿈을 이뤄 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리러 왔다"며 "영일만에 다리 하나 좋은 거 놓아 드리고 싶다. 부산의 광안대교보다 더 멋진 다리를 세울 수 있도록 압도적으로 국민의힘을 지지해달라"고 하며 "의과대학 설립, 포스코홀딩스 이전 논란 등을 차례로 언급했다.

또한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의 약속처럼 포항 이곳저곳에 서울 청계천과 같은 생태하천이 생겼으면 한다"며 "의과대학 설립과 대한민국과 포항의 자존심인 포스코가 포항에 남아 포항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주신다면 제가 앞장서서 포항의 민원과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지난 대선 때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힘이 포항시민에게 진 빚을 갚을 수 있도록 압도적인 표와 지지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준석 당대표는 유세 현장마다 공통적으로 전날 한미정상회담 성과 등을 언급하며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해 대한민국이 정말 자랑스러웠고 국격이 올라가는 느낌이었다"며 감격을 표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자치 행정에 대해 이철우 후보에게 많이 상의하고 의견을 구한다"며, "이철우 후보가 어깨춤을 출 수 있도록 1등을 만들어주면 윤석열 대통령이 많이 도와줄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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