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세종시장 지원 유세..."이춘희 후보는 노무현 꿈 완성할 후보"
입력: 2022.05.22 19:10 / 수정: 2022.05.22 19:10

세종호수공원 노무현 공원 찾아 지지 호소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충청 표심 공략을 위해 청주에 이어 세종을 방문했다. / 세종 = 표윤지 기자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충청 표심 공략을 위해 청주에 이어 세종을 방문했다. / 세종 = 표윤지 기자

[더팩트ㅣ세종=표윤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세종시를 찾아 이춘희 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22일 오후 1시 세종호수공원 노무현공원을 찾아 "과거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도 필요하지만 미래를 향한 유능한 일꾼을 통해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집중에 따른 피해가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런데 이번에 보니까 추경에서 균형 발전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민주당 후보들은 충직하고 일 잘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모든 권한과 예산을 행사하고 집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과거 책임을 물었다면 이제는 유능한 인재를 통해 미래를 향할 때"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균형발전 지역 꿈을 현실화했고, 앞으로 완성할 분이 누구냐? 바로 행정수도 건설한 이춘희 후보"라고 호소했다.

이춘희 후보는 "세종은 노무현 도시다. 제가 2003년 3월에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충청권 신행정수도 건설이라는 총괄 책임을 맡았다"면서 "20년 전 노무현 대통령께서 충청권 신행정수도를 공약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노 대통령께서 공약하실 때 행정수도 완성이 20년 걸리리라고 생각 안 하셨을 것"이라며 "우여곡절이 있었고, (신행정수도)법 만들자마자 위헌이라고 주장해 소송을 걸었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04년 위헌 결정이 났고, 그것 때문에 반토막 난 지금의 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지 않느냐"며 "건설도 민주당이 시작하니 이명박 정권 들어서 기업 도시로 바꾸자 했다. 그런데 최근 모 후보가 미래전략도시를 만들겠다고 주장하는데 왜 기업도시가 생각날까"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선대위원장은 세종호수공원 내 노무현공원에서 만세를 부르며 민주당 승리를 다짐했다. / 세종 = 표윤지 기자
이재명 선대위원장은 세종호수공원 내 노무현공원에서 만세를 부르며 민주당 승리를 다짐했다. / 세종 = 표윤지 기자
이재명 선대위원장 등장에 호수공원 세종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 세종 = 표윤지 기자
이재명 선대위원장 등장에 호수공원 세종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 세종 = 표윤지 기자
세종호수공원 인파 앞에서 6.1지방선거 투표 독려를 하고 있는 이재명 선대위원장과 이춘희 후보의 뒷모습. / 세종 = 표윤지 기자
세종호수공원 인파 앞에서 6.1지방선거 투표 독려를 하고 있는 이재명 선대위원장과 이춘희 후보의 뒷모습. / 세종 = 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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