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선대위 "거짓말로 유권자 유혹하는 박남춘… 시민께 사과하라"
입력: 2022.05.22 16:08 / 수정: 2022.05.22 16:11

"거짓해명과 흑색선전 심각 수준"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18일 정복캠프에서 블록체인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팩트DB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18일 정복캠프에서 블록체인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대위가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거짓해명과 흑색선전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시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선대위는 22일 성명을 내고 "박 후보는 자신의 낮은 지지율을 회복하겠다는 간절함으로 거짓해명과 흑색선전 등 거짓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며 "도를 넘은 거짓말 공세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최근 열린 언론인협회 주최 TV토론에서 이정미 정의당 후보의 '인사 비위' 의혹 질문에 대해 '이유없음'으로 결론났다며 오히려 상대방 측을 비난했다"며 "일부 언론이 '조사가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보도됨에 따라 거짓 해명임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인천국제공항 민영화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까지 나서 '민영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도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중앙당까지 나서 거짓 구호를 외쳐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제2경인선에 대해서도 유 후보 홍보물 등에 올라와 있는 공약을 박 후보 측은 파기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상대 후보를 비난해 어떻게든 표심을 잡으려는 모습으로 보여 안타깝기까지 하다"고 덧붙였다.

선대위는 민선6기 주민세 인상 문제에 대해서도 "지방세법이 개정되고 당시 행정자치부(행정안전부)의 강력한 지시가 있어 다른 자치단체와 함께 인상된 것"이라며 "마치 당시 시장인 유정복 후보만이 지방세를 올린 것처럼 호도하는 것 역시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히려 박 후보 측은 현역 국회의원까지 등장해 거짓말 퍼레이드에 합세하고 있다"며 "허종식 공동선대위원장은 지지자들 단톡방에 허위사실까지 올려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허 위원장은 단톡방에 '유정복 되면 이음카드 10% 혜택이 없어진다고 소문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며 "이런 행위는 자신만의 거짓말에서 그치지 않고 타인에게까지 가짜뉴스를 퍼뜨리라고 선동 혹은 지시하는 죄질이 아주 나쁜 불법 행위"라고 규탄했다.

선대위는 "박 후보 측은 지지자들에게 헛소문을 퍼뜨리라고 선동까지 하는 걸 보니 이재명 후보까지 나섰는데도 지고 있어 조급한 모습인 거 같다"며 "거짓말 공세를 중단하고 300만 인천시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선대위는 증거자료들을 수집해 박남춘 후보를 비롯한 맹성규·허종식 국회의원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인천시선관위에 고발할 계획이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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