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이장우 후보 막말과 종북색깔론 전문가…대전시민 우습게 본 것”
입력: 2022.05.20 17:18 / 수정: 2022.05.20 17:18

대전 동·유성·대덕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대전서 승리 깃발 꽂을 것”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사진 오른쪽)이 20일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 인근에서 열린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의 지원 유세를 벌이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사진 오른쪽)이 20일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 인근에서 열린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의 지원 유세를 벌이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대전을 찾아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19대 국회 때 수시로 동료 의원들에게 막말을 퍼부은 사람"이라며 "대전 시민의 품격과 자존심을 우습게 본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20일 대전 대덕구 한남대학교 인근에서 열린 박정현 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국민의힘은 대전에 막말과 종북색깔론 전문가인 이 후보를 공천했다"며 "동구청장 재직 시절에는 민생은 돌보지 않고 호화 청사와 무리한 토목공사에 나섰고, 업무추진비 허위 공문서 작성으로 벌금형을 받은 이런 후보가 대전시의 품격을 지키고 대전 시민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반면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몇 십년간 지지부진하던 구도심 역세권도 복합 개발방식을 도입해 재탄생시켰고, 옛 충남도청사를 활용하는 사업도 이제 가시권에 들어오고 혁신도시 유치에도 성공했다"며 "누구보다 지역을 발전시킬 유능한 일꾼"이라고 추켜세웠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사진 왼쪽)이 20일 박정현 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 후보 캠프 제공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사진 왼쪽)이 20일 박정현 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 후보 캠프 제공

박정현 후보에 대해서는 "민선7기 구정을 훌륭하게 이끌었고, 정말 많은 사업을 성공시켰다. 연축 스마트그린 혁신도시는 대덕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누구보다 좋은 정책 공약을 많이 준비한 만큼 다시 한 번 더 큰 대덕을 만들 수 있도록 일 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대전 동구 역전시장 인근에서 열린 황인호 동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는 "24년간 정치를 하면서 오로지 동구만을 위해 헌신한 후보에게 구청장을 한 번 더 맡겨달라"며 "이제 삽을 뜬 원도심 일대 재개발을 가장 잘 아는 후보가 해결해야 한다. 중단 없는 동구 발전, 모두가 머물고 싶은 청춘 도시 동구를 만들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 인근에서 열린 정용래 민주당 유성구청장 후보의 지원 유세에서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원격 근무를 위한 스마트 워크센터를 만들고, 올해의 과학·문화도시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현장 행정을 실천할 후보"라며 "선거 때만 이것저것 공약으로 남발하는 후보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정 후보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 유성온천 문화축제가 열리고 잇는 것으로 알고 잇는데, 당선되면 제가 꼭 놀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어떤 사람을 구청장과 시장으로 뽑는지에 따라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삶이 바뀐다"며 "여러분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 수 있도록 민주당이 대전에서 꼭 승리의 깃발을 꽂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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