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후보 "尹 정부 첫 추경안서 부산 홀대 드러나"
입력: 2022.05.20 16:57 / 수정: 2022.05.20 16:57

"북항 재개발, 가덕도 신공항 등 핵심 현안 예산 삭감"

6·1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가 20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첫 추경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변성완 캠프 제공
6·1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가 20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첫 추경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변성완 캠프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는 20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첫 추경안에서 부산 홀대가 그대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변 후보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첫 추경안에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 193억원 삭감, 부산항 신항만 개발 122억원 삭감, 가덕신공항 건립추진단 예산 1500만원 삭감 등 부산 핵심 현안 사업 예산이 삭감됐다.

변 후보는 "윤석열 정부 인수위는 과거에 없던 지역균형발전특위를 산하에 설치해 지방소멸 대응에 나선다고 선언했지만, 윤석열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은 지역 차별 수도권 중심주의로 회귀하는 신호탄을 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항은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2030부산월드엑스포 개최장소로 해양수산부뿐만 아니라 정부의 모든 부처가 온 힘을 다해 재개발 사업을 뒷받침 해야 한다"며 "북항 재개발지역에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중앙 정부의 전폭적인 국비 지원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이러한 요구를 외면할 경우 부산 지역사회와 부산 시민의 분노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며 "시민의 대의기관인 부산시의회 역시 이번 사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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