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양승조 41.2% vs 김태흠 39.2%…초접전
입력: 2022.05.20 15:25 / 수정: 2022.05.20 15:25

대전MBC 여론조사...천안 양 후보 50.7%, 서해안권 김 후보 47.0%

대전MBC가 의뢰한 충남지사 여론조사 결과 양승조 후보 41.2%, 김태흠 후보 39.2%로 집계됐다. / 대전MBC 갈무리
대전MBC가 의뢰한 충남지사 여론조사 결과 양승조 후보 41.2%, 김태흠 후보 39.2%로 집계됐다. / 대전MBC 갈무리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6·1지방선거 충남도지사 후보로 나선 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인다는 결과가 또 나왔다.

대전MBC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 17~18일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충남지사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양승조 후보 41.2%, 김태흠 후보 39.2%로 나타났다. 충청의미래당 최기복 후보는 0.6%에 그쳤다.

양 후보와 김 후보 간 격차는 2% 포인트로 양 후보가 김 후보를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서 ±3.5% 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충남 최대 승부처인 천안에서는 양 후보가 50.7%를 얻으며 김 후보에 20.5% 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 후보의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서해안권 지역에서는 김 후보가 47.0%로 양 후보(33.0%)를 앞섰다.

앞서 지난 18일 중앙일보 의뢰로 한국갤럽이 한 조사에서도 양승조 후보가 44.7%, 김태흠 후보가 40.3%(오차범위 ±3.4%)로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완주 국회의원 성비위 의혹과 코로나19 확진 등 계속된 악재 속에서 민주당 지지층이 본격 결집하면서 양 후보의 지지율을 방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대선 패배로 지선에서는 투표하지 않겠다던 민주당 지지층들이 서서히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00%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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