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쓰오일(S-OIL) 공장 폭발 대형 화재...사망 1명.·부상 9명
입력: 2022.05.20 07:20 / 수정: 2022.05.20 07:25

19일 오후 8시50분께 울산 온산공단 에쓰오일 공장 폭발과 화염 동반 화재

19일 오후 8시50분께 울산 에쓰오일(S-OIL) 공장에서 큰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본사 협력업체 직원 9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울산=신성훈 기자
19일 오후 8시50분께 울산 에쓰오일(S-OIL) 공장에서 큰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본사 협력업체 직원 9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울산=신성훈 기자

[더팩트ㅣ울산=신성훈 기자] 울산 에쓰오일(S-OIL) 공장에서 큰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본사 협력업체 직원 9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19일 오후 8시 50분경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온산공단 내 에쓰오일 정유사 공장 알킬레이터(휘발유 첨가제) 제조 공정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치솟아 자정 넘어서까지 진화작업이 벌어졌으며 에쓰오일 협력업체 직원 1명(30대)이 숨지고, 본사·협력업체 직원 등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 4명은 중상, 5명은 경상자로 분류됐으며, 7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치료 중이다.

차량 52대와 인력 108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당국은 인명 수색 중 0시20분께 해당 공정 1층에서 사망자 1명을 발견했다. 사망 원인은 폭발로 인한 질식 또는 소사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알킬레이터 제조 공정의 보수공사가 끝난 뒤 시운전 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에쓰오일 직원 14명과 협력업체 직원 11명, 정비업체 1명 등 모두 26명이 투입됐다. 사고 당시에는 인근 건물 창문이 흔들리는 폭발 충격이 발생해 관련 신고가 소방당국에 잇따라 접수됐다. 울주군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의 외출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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