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19일 경기도 성남 야탑동에서 개최된 출정식 도중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임태희 후보 선거 캠프

[더팩트 l 수원=김영미 기자] 중도보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대규모 출정식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성남시 분당구 야탑공원 출정식에서 임 후보는 경기도교육감 출마이유에 대해 '13년간 경기도교육청을 장악한 전교조가 옹립한 교육감들의 교육실패를 바로잡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임 후보는 "과거를 보면 현재를 알 수 있고, 현재를 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며 "과거 압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를 만들어 낸 사람만이 경기도 교육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상곤, 이재정으로 이어진 지난 13년은 ‘획일·편향·현실안주’ 교육이 시행, 임태희와 함께하는 경기교육은 ‘자율·균형·미래지향’ 교육이 될 것"이라며 "경기교육의 기본 틀을 바꾸고 디지털 중심 교육체제를 통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도민 모두가 교육으로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후보는 "김상곤, 이재정으로 이어진 전교조교육감이 13년 동안 망가뜨린 경기교육을 끝장내자"며 "임태희와 함께 ‘편향은 균형으로, 획일은 다양으로, 현실안주에서 미래를 향해’ 경기도교육을 바꾸자"고 덧붙였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달주 선거대책위원장, 김현복 경기북부총관선대본부장 등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또 이윤진 학부모를 비롯한 경기도 학부모와 퇴직 교원, 도민 1천여명이 참여해 ‘경기도, 교육도’ ‘임태희를 경기도교육감으로’ ‘전교조교육 OUT’ 등 구호를 외치며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newswor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