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연간 120만 원 지급"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가 19일 농촌살리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세종 = 표윤지 기자 |
[더팩트ㅣ세종=표윤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19일 "농업 활성화를 위해 농촌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세종시 도시화 경지 면적은 줄고, 고령화와 여성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세종시 예산과 여건으로 비춰볼 때 농가단위 당 연간 120만원 정도를 2023년부터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시행할 구체적인 방법 검토는 필요하다"며 "농가 단일화로 할지 농촌 단일화로 할 것인지가 관건이지만 현재 상황으로서는 농가 단위로 하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또 "로컬푸드 운동은 누적 매출액 1600억원, 소비자 회원 6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전국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잡았다"며 "직매장 3‧4호점을 추가 조성하고 스마트농업으로 우수한 물량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친환경 농축산물 공공 급식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 확대 △농업 분야 농업지원금 투자 △경로당 지원 확대 △농업인 소통창구인 농업회의소 설치 △도시농업공원 조성 △농업경영·생산유통시설 낮은 금리(1%) 지원 등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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